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이 지중해-미주동안 노선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하파크로이트, 양밍해운으로 이뤄진 전략적제휴그룹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 CMA CGM, 코스코, OOCL은 지중해-미국동안항로에서 전략적 협력(strategic cooperation) 관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사들의 제휴를 통해 ONE, 하파크로이트, 양밍해운의 AL6 서비스와 코스코, OOCL, CMA CGM이 서비스 중인 아메리고 서비스는 하나로 통합된다.
하나로 통합되는 서비스에는 8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될 계획이며, 로테이션은 라스페치아-제노아-포스-바르셀로나-발렌시아-뉴욕-노퍽-서배너-마이애미-알헤시라스-라스페치아 순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디얼라이언스는 AL6 서비스에서 더 이상 리보르노에 기항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디얼라이언스는 짐라인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AL7 서비스에서 리보르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운사들의 새로운 전략적 협력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올해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화주들에게 더욱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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