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일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무인기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인기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경남 무인기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무인기 산업의 발전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무인기 산업 육성을 위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했다.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28일 국토부 드론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경남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37만2000㎡의 부지에 2023년까지 사업비 985억원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1단계에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을 구축하고, 2단계에 활주로 확장 및 제조 연구 활용, 인프라 및 무인기 산업 특화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무인기 기업인들은 ‘무인기 종합타운’이 연구개발 제작 시험은 물론 표준화된 시설 장비를 이용한 검증까지 가능한 국내 무인기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또 공역 연장 등 관련 제도 개선과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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