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37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운임 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 선형 상승세는 지난 8월21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85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운임 저점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보인 항로가 눈의 띄게 늘어났다. 강세를 보였던 호주-극동 항로는 이날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긴 연휴 이전 밀어내기도 한몫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7달러 하락한 1만94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53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등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9달러 상승한 1만3791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5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멕시코만-극동 항로는 신규 수요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92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5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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