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대표 한병구)가 친환경 환경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체제(ISO 14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14001: 2015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해 제정한 국제규격이다. 이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 체계가 규정된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 및 관리가 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각 기업은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시설, 직원, 교육, 서비스, 장비 등 사업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환경경영시스템을 이행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DHL코리아의 이번 인증 절차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이뤄졌으며, 운영, 교육, 비상상황에 대한 업무 절차 검토 및 회사 시설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
DHL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에 맞추겠다는 목표에 맞춰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다양한 탄소절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차량 운행에서 발생하는 탄소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연료 절감효과가 있는 드로우바 트럭과 친환경 전기스쿠터를 도입했으며, 운송 노선 최적화 프로그램,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해 연비를 절감하는 에코드라이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규 시설 신축 시 태양열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고효율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나무 심기와 자원 절약 활동을 상시 진행해 탄소절감을 실천 중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DHL코리아는 고그린 탄소절감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한 2009년 대비 2014년 CO2 효율성을 30%가량 개선했으며, 2025년까지 50%를 개선할 계획이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는 “DHL은 환경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룹의 중요 경영전략으로 환경보호를 하고 있다. DHL 코리아의 친환경 경영이 깨끗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물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우수녹색물류기업지정’ 인증, ‘녹색기후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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