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신항운영주식회사는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의 새로운 운영사로 선정돼 지난 3일 개업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업기념행사에는 마산신항운영 노승철 대표이사, 마산아이포트 서광섭 대표이사와 경남항운노조 김명호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산신항운영은 항만사업 전문기업인 삼양마린그룹이 설립한 항만전문운영사로, 오랜 항만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달 2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의 운영 계약기간은 9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로, 10년 4개월간이다.
마산신항운영은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의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류전초기지’로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을 새롭게 변화시킨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개장 이후 꾸준히 재기돼 오던 ‘물동량 확보’와 ‘컨테이너부두로서의 기능회복’ 등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관련 지자체나 기업체와 상생협력하고 유관기관의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마산신항운영 노승철 대표이사는 “마산가포신항터미널이 지난 2015년 개장할 당시 제시했던 ‘마산항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다’는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청사진을 준비해 놨다”며 “마산신항운영의 마산가포신항터미널 운영사 선정이 첫 번째 청사진이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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