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MA CGM과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 등 4개 해운사로 구성된 전략적제휴그룹(얼라이언스) 오션(Ocean)이 중국 국경절을 맞아 아시아발 유럽·지중해행 일부 루프에 대한 감편을 실시한다.
이번 감편은 10월에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컨테이너 물동량의 일시적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오션은 아시아-유럽·지중해항로에서 총 7개 루프에 대한 감편을 실시한다.
오션에 소속된 OOCL에 따르면 북유럽에서는 루프 3에서 10월6일 닝보 출항편, 루프 4에서 10월4일 톈진신항 출항편, 루프 1에서 10월7일 상하이 출항편을 각각 감편한다.
서지중해항로는 WM1에서 10월1일 칭다오 출항편, WM2에서는 10월2일 출항편, 동지중해항로에서는 EM1에서 10월7일 부산 출항편, EM2에서 10월11일 칭다오 출항편을 각각 감편한다.
한편 2M은 유럽항로에 대한 공급조절을 예고했으며, 디얼라이언스에 속한 독일계 선사 하파크로이트도 선박 유지 보수를 이유로 투입 선박을 줄일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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