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태풍 솔릭(SOULIK) 북상에 대비해 선박 피항을 결정했다.
YGPA는 지난 21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선박대피협의회를 열고, 22일 오후 3시까지 모든 선박의 광양항 이안 완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도 오일허브코리아(주), 한국석유공사, GS-CALTEX 등 여수·광양지역 업·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위험물운반선은 21일 자정까지 선박 이동(피항)을 완료하고, 벌크선과 일반선박은 22일 오후 1시, 컨테이너선은 22일 오후3시까지 이안을 완료해줄 것을 요청했다.
YGPA는 “총톤수 7천t 이상 선박은 가급적 외해로 피항해야 한다”며 “선박대피협의회 위원은 태풍 해제시까지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각 기관별 안전기준에 따른 조치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태풍 대비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도 게이트 반출입 제한을 공지했다. SM상선광양터미널은 CJ대한통운광양터미널은 22일 오후 3시, 허치슨포트광양터미널은 22일 오후 6시부터 터미널 반출입을 제한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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