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기업인 CH로빈슨은 2분기(4~6월)에 매출액이 42억7603만달러(약 4조8000억원), 영업이익 2억1900만달러(약 2500억원), 순이익 1억5916만달러(약 18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1%, 순이익은 43% 증가했다.
인건비 증가에도 주요 북미·멕시코노선 운임인상과 물동량 제고로 두 자릿수의 실적 개선을 일궜다.
북미·멕시코 트럭수송부문은 매출액은 21% 증가한 28억7890만달러,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억8456만달러였다. 용차트럭 물동량은 5% 감소했지만, 화물혼재(LTL)는 6%, 복합운송은 4% 증가했다. 수송비 상승에 대응해 운임 인상을 추진했다.
글로벌포워딩사업에선 17% 증가한 6억1759만달러의 매출액과 8% 증가한 2978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 항로에서 화물 취급량이 확대됐다. 순매출 증가율은 19%로, 5%포인트는 캐나다의 포워더·통관업자 밀그램앤드컴퍼니 인수가 기여했다.
신선품 판매·물류 부문에선 매출액은 6% 감소한 6억2102만달러,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923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1~6월) 실적은 매출액은 15% 증가한 82억136만달러(약 9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4억1059만달러(약 4600억원), 순이익은 29% 증가한 3억146만달러(약 3400억원)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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