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상승한 177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운임 시장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BDI는 2014년 1월8일 이후 4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 상승한 346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수요 초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호주-극동 항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 시장의 상승세 지속에 따라 BCI는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1년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1일 기록했던 4272포인트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63달러 상승한 2만93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58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27달러로 전일대비 5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필리핀 항로는 다시 수요 약세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37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53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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