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586포인트로 마감됐다. 금주 초 급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반적인 건화물선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27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돼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하락세가 3일만에 멈췄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2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49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93달러로 1만2천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992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물 등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87달러를 기록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