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앞두고 해운업계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국내 해운기업 권익단체인 한국선주협회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해양진흥공사의 창립은 해운산업과 수많은 해운산업 종사자의 염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자 정부가 수립한 해운재건 5개년계획의 핵심동력”이라며 “공사 창립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해운산업 재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 경제에 세계와 소통하고 교역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그 중심에 해운산업이 있다”며 “공사 창립이 바다에 대한 온 국민의 인식을 고양시키는 훌륭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임직원 인사에 대해선 “행정 해운 금융의 전문가들이 최적으로 포진돼 창립 초기 무엇보다 중요할 정부당국과 해운업계 공사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 기대되는 조화로운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해운업계도 해양진흥공사 창립에 발맞춰 해운 재건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친환경 첨단 산업으로 성장시켜나가는 한편 해운산업 구석구석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내일(5일) 부산 벡스코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황호선 초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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