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제 7호 태풍 '라삐룬(PRAPIROON)'에 대비해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고 2일 24시까지 모든 선박의 이안을 요청했다.
지난 1일 오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선박관제센터, 선주협회, 도선사회 등이 참여하는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여 2일 16시까지 접안한 모든 선박을 피항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2일 오후 2차로 열린 선박대피협의회에서는 태풍의 북상속도 및 방향에 따라 선박 대피시간은 2일 24시로 변경했다.
한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들도 공지를 통해 2일 22시(SM상선광양터미널), 3일 8시 (CJ대한통운광양터미널) 이후부터 터미널 게이트 반출입통제를 실시한다. 또 태풍의 진로상황에 따라 게이트 통제 해제 시간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YGPA 김한춘 항만운영팀장은 "기상청의 태풍특보에 따라 항만 하역장비 고박, 침수구역 사전 정비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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