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임수준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에 따르면 6월14일자 주요 8개항로 평균 운임지수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413.62달러를 기록했다.
평균운임은 선사들의 운임 회복 노력으로 지난달 31일 1387달러에서 이달 7일 1427달러로 2.9% 오른 뒤 일주일새 다시 0.9%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선 3.5%의 하락폭을 보여 해운 시황이 지난해에 비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유럽과 북미 수출항로 운임 모두 월초 상승세를 띠었다가 일주일이 지나 다시 지난달 말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 상하이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컨테이너 운임은 5월31일 1621달러에서 7일 1641달러로 올랐다가 14일 1623달러로 떨어졌다.
상하이발 미국 서안(로스앤젤레스)행 운임은 같은 기간 1317달러에서 1386달러에서 1324달러로 4% 하락했다. 상하이발 미 동안(뉴욕)행 운임은 2394달러 2481달러 2413달러의 흐름을 보였다.
반면 지중해항로는 소폭 상승세를 띠었다. 상하이발 이탈리아 제노바행 운임은 14일 1732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1706달러에서 이달 7일 1707달러로 제자리걸음을 보인 뒤 일주일 후 25달러 인상됐다. 선사들의 운임회복 시도가 이달 중순께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드류리 운임지수 |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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