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44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상승세가 둔화됐고 파나막스선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BDI는 1주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222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약세 시황을 보였던 호주-극동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반면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정기용선 항로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주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5달러 상승한 2만177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482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상승세가 지속됐던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곡물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에서 일부 수요의 유입이 지속됐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25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9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중국 단오절 영향으로 지난 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멕시코만 항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6달러 상승한 1만185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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