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8일 한국복합물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인 배경으로 ▲복합물류터미널 임대사업의 안정성 ▲흡수합병, 확장투자 등을 통해 제고된 수익창출능력 ▲안정적인영업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재무부담 개선 추세 ▲CJ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꼽았다.
한국복합물류는 현재 군포, 양산, 장성, 세종에서 복합물류터미널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2012년 2월 대주주인 CJ대한통운과 CJ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2014년 2월 1일자로 중부복합물류를 흡수합병했다. 2015년 12월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CJ대한통운의 100% 자회사가 됐다.
특히 한신평은 한국복합물류가 물동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운영터미널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이자비용 9배 이상, 순차입금/EBITDA 3배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운영터미널 가동률 하락하고 투자자금 소요가 증가해 EBITDA/이자비용 5배 미만, 순차입금/EBITDA 5배 초과가 지속될 경우 신용등급 하양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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