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433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3포인트 상승한 218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해용선(VC) 시장에서 브라질 철광석 항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정기용선(TC) 항로에서는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BCI는 1주일만에 21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달보다 1830달러 상승한 2만138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49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곡물과 석탄 등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26달러로 전달보다 1309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8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과 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달보다 382달러 하락한 1만181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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