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 국동항에 수산물 냉동·냉장 처리 저장시설을 8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시설은 냉장 4454t, 저빙 777t, 동결 52t 등 약 5300t의 처리·저장 능력을 갖춘 5층 규모이며 여수수협이 개발사업 허가를 받아 작년 6월에 착공했다. 이 시설에 국비 22억8천만원 등 총 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동항은 이용어선수, 접안시설 규모, 수산물 어획량 및 위판고가 국가어항 중 전국 최대지만 그동안 수산물의 냉동·냉장 저장능력이 부족해 수산물 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국동항 수산물처리·저장 시설 확충으로 냉동·냉장처리능력이 9572t에서 1.5배 증가된 1만4856t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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