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상승한 109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폭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5월을 마감했다. 최근 케이프선의 폭락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된 BDI는 18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 상승한 140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난 태평양 수역이 전반적인 운임 상승을 견인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그간 약세를 보였던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도 하락 폭이 크게 줄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750달러 오른 1만421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1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그간 태평양 수역은 선복 과잉으로, 대서양 수역은 수요 부진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극동-인도네시아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 전환됐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82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0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 석탄 및 필리핀 니켈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8달러 하락한 1만2064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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