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창간 47주년을 우리 협회 회원사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원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국내 최초 해운전문지로 창간해 47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해운·항만·물류 등과 무역업계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로 우리나라가 무역입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해왔습니다.
국내 최고의 해운 관련업계 종합전문지로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문지가 되도록 노력한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려웠고 힘들었으나 다행히 해운시황은 부정기선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선 분야도 대형선사간 인수합병(M&A), 새로운 얼라이언스의 정착으로 과당경쟁 구도도 완화되어 가고 북미수출항로 물동량도 연속 증가하고 있어 미세하나마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1,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지형을 바꿀 초대형 이벤트로 휴전선이 사라지고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대개발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유라시아 개발의 파급효과는 세계 경제 전체를 끌어 올릴 만큼 크다고 합니다. 재계는 남북경협 활성화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와 대외신인도 제고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 등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해운산업도 남북문제와 더불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선박확충과 화물확보에 매진하는 한편 출구전략과 해법모색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도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특히 외환거래규정, 항만요율 인상 억제, 해운대리점업 등록갱신제도 개선(폐지), 컨테이너 중량 정보 변경료 등의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부산항 컨테이너 운송관련 민원 해소에 적극 동참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정보로 해운·물류 관련업계를 대변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정부 및 관련업계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정확한 ‘기자의 눈’으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운·물류 관련업계 모두가 필요로 하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해운관련업계와 함께 더욱 더 큰 발전과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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