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바다의날’을 맞이해 도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31일 통영시 도산면 수월마을 해안에서 ‘제23회 바다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김무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교 학장, 통영시 수산업 경영인 연합회, 환경운동단체,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본 행사 외에도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수여와 어린 감성돔·참돔 3만마리 방류, 해양쓰레기 관련 사진전, 방류행사용 어린 고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를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역별로 해양 쓰레기 및 수중 침적폐기물 수거, 마을 벽화 그리기 등 해양 정화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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