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는 4000여 곳으로 IMF(국제통화기금), 리먼브라더스 사태에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개인이나 소규모 인력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워더는 수천 여개에 달한다. 포워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IT 패키지를 출시, 고객의 물류비 절감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돌을 맞이한 양재아이티는 물류IT 기능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사장님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패키지는 물류IT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포워더 창업자나 현재 나홀로 기업을 운영 중인 사장들을 위해 개발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다.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되는 이 상품은 하나의 계정으로 해운·항공 회계는 물론 전자세금계산서 전송과 문서관리 등 모든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을 발로 뛰며 영업을 펼치고 있는 1~3인 기업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는 게 양재아이티 측의 설명이다. 언제 어디서나 웹을 통해 모든 포워딩 업무가 가능한 점은 이 패키지의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상품 출시에 발맞춰 이 회사는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된 최신 노트북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패키지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포워딩 창업시 필요한 법인 설립 및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 세무회계출신 컨설턴트를 연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물류비 절감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된 패키지에는 양재아이티가 그동안 쌓아온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워더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와 기능들이 망라돼 있다. 양재아이티는 포워딩업계에 국내에서 제공되지 않는 정보와 물류 ERP(전사적자원관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사장님 패키지’는 그간 포워더 대표들의 사업고충과 어려움 해소에 노력해온 김영숙 양재아이티 대표의 첫 번째 아이디어 상품이다.
포워딩 솔루션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김 대표는 “고객의 혜택은 높이고 비용 부담은 줄이는 사장님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 저렴한 가격에 수많은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며 “포워더 창업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립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양재아이티는 지난달 케이엘넷과 공동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엘비스(ELVIS·Enterprise Logistics Valued Inf. System) LITE 버전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그램인 CS 버전과 웹 버전의 장점만 모아 개발된 ‘LITE 버전’은 통합전산 전자문서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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