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외형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511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5949억원 대비 25.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44억원 대비 686% 폭증했다.
부문별로 하역사업이 포함된 계약물류(CL)는 6603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전년 동기 6271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1분기 307억원 대비 26.9% 급감했다.
택배사업은 매출액 5334억원을 기록해 2017년 동기 4579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 129억원 대비 18.6% 뒷걸음질 쳤다.
포워딩사업은 외형과 내실성장을 모두 이룬 데 이어 CL부문을 꺾고 최대 매출원으로 떠올랐다. 이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86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034억원 대비 4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원 대비 74.2% 폭증했다.
새롭게 편입된 건설사업은 매출액 560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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