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이 1분기에 외형과 이익 모두 하락세를 맛봤다.
17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엘넷은 1분기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각각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원 11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87.1%, 당기순이익은 89.8%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76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소폭(0.6%)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EDI(전자문서중계)를 서비스하는 전자물류사업은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거뒀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SI(정보시스템구축)사업은 매출액 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34.1% 감소했고 손실 폭은 2배 이상 확대됐다. SM(정보시스템관리)사업은 매출액은 11.1% 늘어난 17억원, 영업손실은 39.9% 축소된 5억원이었다.
지난해 케이엘넷 자회사로 편입된 양재아이티는 같은 기간 매출액 8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또다른 자회사인 해양물류정보연구소는 매출액 4억원, 순이익 2억원을 내며 모회사에 힘을 보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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