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361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 하락 전환된 케이프선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중소형선의 강보합세에도 불구하고 BDI는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225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케이프선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주 후반 수요가 둔화되고 운임 조정이 발생해 하락세로 마감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금주에는 최근 운임 급등에 따른 조정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 약세가 예상된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250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15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275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파나막스 시장은 동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 후반 상승 전환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수요 부진이 지속돼 남미 곡물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주에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이 커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94달러로 전일대비 5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주 태평양 수역의 경우 필리핀 니켈 약세,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는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항로 약세, 왕복항로 강세 등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대서양 수역은 혼조세,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가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64달러 오른 1만2025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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