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1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셜제도선박등록처가 주관한 한국해사업계 공동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선급은 오는 2020년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Global Sulphur Cap 2020)를 주제로 최근 동향을 다루는 한편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로 수행한 캄사르막스 벌크선 디자인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선주상호보험(KP&I)과 코리안리가 자사 해상보험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LNG선의 최신 증발가스(BOG) 취급 기술, 마셜제도 선박등록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IRI가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선급 이형철 사업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선박 황산화물 규제 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미나엔 안영집 주그리스 대사와 차코스 등 그리스 주요 해운회사, 기자재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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