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상승한 137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케이프선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은 하락 폭이 둔화돼 주 후반이나 다음 주 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 상승한 231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호주 왕복 항로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41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522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26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극동-멕시코만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북태평양의 석탄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51달러로 전일대비 45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선주들이 운임 인상을 시도하면서 운임은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49달러 오른 1만1961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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