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후보지로 군산공항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신공항 수요 조사결과 공항 입지로 군산공항 인근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가 타 입지에 비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타당성 검토 추진 계획을 반영한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항공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해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군산공항 인근), 김제 화포지구, 김제공항 부지 등을 검토한 결과, 장애물·공역 등을 고려할 때 새만금 기본계획상 부지가 타 입지에 비해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선과 국제선을 종합해 2025년 67만명, 2035년 87만명, 2045년 106만명, 2055년 133만명 등의 항공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기초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항공수요와 입지에 대한 상세 재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 확정,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타당성이 검토된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연말까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면제 노력 중),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6월 시범운항을 목표로 추진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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