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13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약보합세를 보였던 파나막스선은 상승 전환됐고, 케이프선도 하락 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1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철광석 주요 화주들의 성약 체결이 부진한 가운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하지만 극동-브라질 철광석 항로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하락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5달러 하락한 1만221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2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BPI는 지난 9일 이후 10일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운임 조정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남미 동안의 곡물 수요는 아르헨티나 가뭄으로 인해 감소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59달러로 전일보다 5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9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모든 항로에서 상승했다. 특히 태평양 수역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인도네시아 석탄, 필리핀 니켈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37달러를 전일대비 30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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