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초중고생 대상 해운교육 확대를 위해 한국해양교육연구회와 공동으로 해운교육 로드맵 개발을 추진한다.
해양교육연구회는 2009년 9월 해양입국을 위한 인재양성과 해양교육 필요성 인식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 500명 초중고 교원이 가입해 있다.
선주협회는 로드맵 개발을 위해 연구회 임원을 대상으로 승선체험행사를 가졌다. 해운과 연관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교 현장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1차 승선교육자인 한국해양교육연구회 신춘희 회장(전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과 서형기 부회장(서울면북초 교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현대상선 소속 <현대포스>호에 승선해 부산과 상하이 구간의 해운물류의 흐름과 선박운항을 체험했다.
신춘희 회장은 “우리 의식주와 관련된 물자 대부분이 해운을 통해 수송되기 때문에 해운과 우리 생활이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외항선원들의 전문성과 자긍심, 그리고 해운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서형기 부회장은 “이번 승선체험은 해운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여러 선생님들이 승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 해운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주협회는 연중 연구회 소속 교원들에게 승선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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