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산 분유, 연어, 위스키 및 맥주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는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된 영국산 식음료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억6440만파운드(약 8446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 영국의 대 중국 수출액은 9위로, 수출액은 4억3950만파운드(약 6577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유가 최고 수출액 품목이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7290만파운드, 연어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99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영국제 위스키의 대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180만파운드로 집계됐다. 영국제 맥주도 전년 대비 127% 증가한 4590만파운드를 수출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중국은 영국산 소고기 수입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11월 북아일랜드의 두 회사가 돼지족발의 대 중국 수출허가를 득해 영국 농장주들에게 연간 2천만파운드의 수입을 창출했다
Defra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총 220억파운드의 식품과 음료 제품을 수출해 전년 대비 9%의 증가를 나타냈다. 5대 수출 품목은 위스키, 연어, 초코릿, 치즈와 맥주였으며, 주요 수출대상국은 아일랜드공화국,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와 독일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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