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통계기관인 데이터마인은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북미수출항로)의 1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137만4000TEU였다고 밝혔다.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북미수출항로는 2014~2017년 4년 연속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그 기세는 계속되고 있다.
1월 실적의 선적지별 내용은 1위인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87만8000TEU였다. 중국은 전월 대비도 9% 이상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구정 연휴 전의 막바지 수요기에 활발한 물동량이 발생한 형태다. 2위는 한국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12만8000TEU, 3위 대만은 8.1% 감소한 7만1000TEU였다. 4위는 홍콩으로 2.4% 감소한 6만9000TEU였다. 한국은 7개월 연속 증가, 대만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5위 이하는 베트남(18%↑·6만4000TEU), 싱가포르(5.1%↓·5만5000TEU), 일본(7.2%↓·3만5000TEU), 인도(11%↑·3만2000TEU), 태국(37.6%↑·2만8000TEU), 말레이시아(19.3%↑·1만3000TEU)였다.
수요가 높아지는 베트남 선적은 11개월 연속 증가로 활발한 물동량이 계속됐다. 일본은 직항 기준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지만, 일본발 한국 트랜쉽(TS=환적)화물은 62% 증가한 6579TEU였다.
일본발 한국 트랜쉽 항별 내용은 하카타(1048TEU), 요코하마(982TEU), 고베(555TEU), 나고야(424TEU), 오사카(423TEU) 순이었다. 이후에는 도쿄, 모지, 히로시마, 미즈시마, 도쿠야마로 이어졌다.
아시아발 전체의 품목별 시장 점유율은, 가구류 19.8%, 기계류 9%, 전자·전기 7.7%, 플라스틱 5.9%, 자동차 관련 4.8%, 의류 4.4% 등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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