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오전 하늘길이 마침내 열린다.
지난 7일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공항의 제주노선 오전 증편 확정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스타항공 오전 증편 항공기는 오는 3월 25일부터 189석 항공기(B737-800)로 매일 운항된다.
증편되는 운항시간은 ▲제주-군산 오전 9시30분 출발, 10시 25분 도착 ▲군산-제주 오전 10시55분 출발, 11시50분 도착이다.
이번 증편운항을 계기로 항공편 부족으로 제주도 방문이나 여행 시 광주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들의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게 됐다.
또 매일 대한항공 왕복 1회, 이스타항공 왕복 2회 등 총 3회 운항으로 연간 탑승객 12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이용객이 총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공항 증편운항에 따른 항공수요 증대와 이용객 편의도모 등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시민이라면 2월7일부터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된다.
탑승기간은 3월25일부터 10월27일까지이며, 성수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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