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운의 일본발 항공화물 수출중량이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일본통운의 12월 수출중량은 2만5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2만5000t 이상은 미국 서안 항만의 혼잡으로 물량이 증가한 2015년 3월 이후 2년9개월만이다. 유럽은 40% 증가로 확대됐으며, 아시아도 계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미주는 20개월 연속 성장했다. 중서부와 서부는 약 10% 뒷걸음질 쳤다. 기계 자동차 관련 화물의 호조로 남부는 30%, 북동부는 한 자릿수 증가했다. 그 밖에, 멕시코는 20% 증가했으며, 기타 미주가 기계 관련 화물 증가세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유럽은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자동차 관련 현물 출하로 베네룩스 3국(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이 70% 증가했다. 독일은 자동차와 의료기기 관련 취급 증가로 약 50% 증가했고, 영국도 약 20% 증가했다. 일본통운 측은 "지난해 미주향 화물 증가세와 함께 유럽의 스폿화물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17개월 연속 증가곡선을 그렸다. 동아시아는 중국에서 자동차 관련 화물을 중심으로 40% 증가했다.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했던 대만은 반도체 장치 관련 등의 호조세로 한 자릿수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국도 증가세를 띠었다. 반면 홍콩은 10% 이상의 마이너스였다.
남아시아는 자동차 관련 화물 증가로 태국이 약 40%, 인도가 약 70%씩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기계와 자동차 관련 화물의 증가세로 4배 확대됐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외 기타 아시아는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수입 건수는 2% 증가한 3만8715건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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