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이 3년 만에 성장세를 회복했다.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싱가포르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295만8000TEU였다.
지난해 싱가포르항 연간 물동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366만7000TEU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3386만9000TEU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경쟁항만인 중국 상하이는 잠정치 기준 8.3% 증가한 4020만TEU를 기록했다.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는 8년 연속으로 1위 상하이, 2위 싱가포르를 확정했다.
2016년까지 컨테이너 항만 순위 3위였던 중국 선전항의 지난해 물동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520만8700TEU로 파악됐다. 지난 10년 이래 증가율이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3000만TEU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닝보항은 선전과는 근소한 차이로 지난해 11월까지 2280만6900TEU 물동량을 기록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