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해운사 PIL이 'RES' 서비스에 부산항을 추가 기항하며 아시아-홍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PIL은 오션얼라이언스와 공동운항 중인 'RSS' 'RS3' 'RS5'를 통·폐합하고 'RSS' 'RES' 서비스를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1만1000TEU급~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선사 측은 "홍해 노선 기항에 최적화된 'P 클래스' 1만1900TEU급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총 17척의 선박이 배선된다"고 밝혔다.
RSS의 로테이션은 상하이-닝보-타이페이-샤먼-서커우-싱가포르-콜롬보-지부티-제다-소쿠나-아카바-지부티-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부산이 새롭게 추가된 RES의 기항지는 신강-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난샤-서커우-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제다-소쿠나-아카바-제다-포트클랑-싱가포르-닝보-신강 순이다.
PIL은 이번 개편을 통해 포트수단과 아덴, 베르베라, 마사와 등을 연결하는 피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와 홍해를 잇는 노선에 한국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광범위한 해운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PIL 관계자는 "이번 RSS RES 서비스 강화로 아시아-홍해 해운시장에서 PIL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화주사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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