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2만TEU급 컨테이너선이 양자강 심수항 수로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길이 400m인 이 선박은 난통코스코 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컨테이너 2만TEU를 적재할 수 있다.
양자강 수운안전국 관계자는 “이 선박이 통항량이 많은 양자강을 안전하게 운행했다는 것은 양자강 경제벨트개발 국가전략을 수행하는데 결정적”이라며 “양자강 심수항 수로의 통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말했다.
중국은 양자강 하류의 심수로를 5만t급 크루즈선이 통항할 수 있는 12.5m까지 수심을 확보했다. 이 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수로 중 하나다. 난통에 있는 도선센터는 2017년에 외국 및 국내 선박을 포함해 총 1만2497항차를 수행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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