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안전관리자로 일한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항상 머릿속에는 ‘안전‘이란 단어가 우선시 되었고, 안전사고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하게 돼 기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위험물 전용 보세창고로 작은 사고도 용납할 수 없는 곳이기에 항상 긴장의 연속인 곳이지요. 퇴근 후 집에서 쉴 때도 사이렌을 킨 소방차가 회사 방향으로 지나가면 베란다 너머로 지켜보게 됩니다.
대다수의 분들도 아시겠지만, 2012년도 구미불산 누출 사고와 2015년도 중국 톈진항 폭발 사고 영향으로 위험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안전 의식 수준이 높아진 반면 관리 수준이 낮다는 것인데요. 관련 종사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러기에 올해의 간절한 소망은 지역내 항만중심의 위험물 협의체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항만의 특수성과 위험물의 특수성이 겹치다보니 안전관리 포인트들이 상이하고 일원화된 채널도 없어 애로사항이 발생해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항만중심의 위험물 협의체를 통해서 개별이 아닌 지역 단위별 안전 관리 수준으로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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