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안전사고’, ‘재난’이란 단어는 누구도 원한 바 없건만 우리에게 매우 가깝고 친숙한 단어가 됐습니다. 특히, 2017년은 ‘포항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 ‘인천 낚싯배 충돌사고’를 비롯한 사회재난까지, 국민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그런 재난이 우리에게 익숙해져버린 한 해였습니다.
울산항의 경우에도 그 어느 때보다 우리공사 직원을 비롯한 항만 종사자들이 항만 안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인접지역인 경주에서 9월12일 지진이 발생하면서 항만 안전은 울산항 운영에 있어 최우선 과제로, 민·관·공 안전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중심으로 한 ‘항만안전 국제회의’ 개최 등 울산항만의 고유의 안전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안전 활동의 성과로 우리 공사는 ‘2017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안전항만 구축은 항만운영기관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항만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2018년의 경우에도 울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협업해, 울산항 고유의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정착됐으면 합니다. 또, 이를 통해 울산항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동북아 안전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제 인생의 좌우명인 ‘유지경성(有志竟成)’처럼, 2018년도에도 뜻한바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해, 2019년도를 맞이할 때 2018년을 후회하지 않는 그런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끝으로, 항상 많은 도움을 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팀장님 이하 팀동료들, 회사 동료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한 한 해, 전년보다 조금 더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두 손 모아 기원하며, 새해소망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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