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세계 2위인 스위스 MSC는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에 발주한 1만4000TEU급 11척의 선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11척 모두 1만7000TEU급으로 대형화하기로 양사가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MSC는 올해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하는 등 프랑스 CMA CGM과 함께 선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1만4000TEU급을 1만7000TEU급으로 대형화함에 따라, 본선의 길이도 365.5m에서 394.4m로 길어진다. 조선소는 CSIC 산하의 북해선박중공이다. MSC와 북해선박중공은 이미 9척의 선형 대형화로 계약된 상태다. 연초 이후에도 2척, 추가로 대형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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