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 09:37

송년특집 / [2017년 10대 뉴스] 글로벌해운기업 초대형선 발주 재시동

M&A 열풍 이후 선복량 확대를 위한 상위권 선사들 간에 경쟁은 일단락 된 듯싶었지만 2만TEU급 발주가 줄을 이으면서 또다시 불이 붙었다.

9월21일 CMA CGM은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발주를 확정지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중국 조선소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와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발주계약을 체결했다. 6척의 확정 주문과 3척의 옵션 조건이다. 계약가는 12억달러(약 1조 35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MA CGM이 이번 선박을 인도받으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바로 MSC가 그보다 더 많은 동급 선박 11척을 발주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발주 소문에 대해 적기가 아니라며 부정해왔던 선사였기에 이 같은 대응은 놀라웠다. MSC의 이례적인 행보는 선대 힘겨루기에서 CMA CGM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MSC는 대우조선해양에 2만1000TEU급 5척, 삼성중공업에 6척을 각각 발주했다.

CMA CGM 입장에서는 세계 선복량 4위 선사인 코스코가 7위 선사인 OOCL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순위에서 밀릴 처지에 놓여 선복량 확대 의지가 높은 상태였다. 프랑스 해운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 집계에 따르면 8월9일 세계 3위 CMA CGM의 컨테이너 선복량은 245만1643TEU로 11.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2위 선사인 MSC와는 61만TEU, 4위 선사인 코스코와는 65만TEU의 선복량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CMA CGM의 발주잔량은 14만TEU로 MSC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반면, 코스코의 발주잔량은 52만TEU에 달해 코스코가 OOCL과 합쳐지면 선복량은 더욱 늘어나 큰 격차를 보이게 된다. CMA CGM은 신조 선박 발주로 선복량 순위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두 선사의 발주 소식 이후 중국 코스코쉬핑홀딩스는 2만TEU급 11척과 1만3800~1만4500TEU급 9척을 포함한 신조 20척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9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선복량 확대의지는 매우 높은 상태다. 현대상선도 2만2000TEU급의 선박 14척 발주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현대상선측은 발주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발주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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