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19:45

한중카페리항로 네번째 신조선 18일 출항

연운항훼리 3만5000t급 <하머니윈강>호 롄윈강서 물살


 

한중카페리항로에서 4번째 신조선이 물살을 가른다.

인천과 중국 롄윈강 사이를 운항하고 있는 연운항훼리는 오는 18일 롄윈강항에서 3만5000t(총톤)급 신조선이 처녀취항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중국 황하이조선에 신조선을 발주한 지 1년3개월만이다.

선박은 길이 196m 폭 28.6m로, 여객 1080명, 화물 376TEU를 실을 수 있다.기존 운항선박인 <자옥란>(ZIYULAN)에 비해 길이와 폭 모두 커졌고 수송능력도 여객은 688명, 화물은 83TEU 늘어났다. 선가는 5300만달러(약 580억원) 안팎이다.

선박 이름은 영어로 <하머니윈강>(Harmony Yungang), 중국어로 <허셰윈강>(和諧雲港)이다. 중국어로 허셰(和諧)는 '조화'를 뜻한다.

연운항훼리는 당초 이 선박을 <씨케이스타>호 고장으로 운항 중단 상태에 있던 평택-롄윈강 노선에 띄울 계획이었으나 막판에 주력노선인 인천-롄윈강으로 진로를 틀었다. 평택 노선엔 단동국제항운에서 용선한 신조선 <동방명주8>(Oriental Pearl Ⅷ)호를 투입한 상태다. 선사 측은 신조선 취항에 맞춰 19일부로 인천 노선을 취항하던 <자옥란>호를 평택 노선으로 전환 배치하고 <동방명주8>호는 선주사에 반선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중카페리항로엔 신조선 네 척이 운항하게 됐다. 지난해 9월과 12월 화동해운의 <화동명주8>(Huadong Pearl Ⅷ), 단동국제항운의 <동방명주8>호가 잇달아 인도된 데 이어 올해 5월 연태훼리의 <오션블루웨일>(Ocean Blue Whale)이 뱃고동을 울렸다. 선박 건조는 모두 황하이(黃海)조선에서 맡았다.

앞으로도 3척의 신조선이 추가로 항로에 투입된다. 황하이조선에서 막바지 공정을 벌이고 있는 석도국제훼리의 <신석도명주>(New Shidao Pearl)가 올해 연말 인도를 기다리고 있고 위동항운의 <뉴골든브리지7>과 교동훼리의 <뉴그랜드피스>가 내년 9~10월께 취항할 예정이다. 위동항운은 현대미포조선, 교동훼리는 중국 펑예(楓葉, Maple Leaf)조선에서 각각 선박을 신조 중이다.

아울러 인천-옌타이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한중훼리도 연내에 중국선박중공업(CSIC) 자회사인 톈진신강조선에 신조선을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운항훼리는 신조선 취항에 맞춰 19일 오후 4시에 인천항에서 조촐한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PHNOMPE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76 12/13 12/28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363 12/20 01/04 Interasia Lines Korea
    Pos Singapore 12/22 01/01 KBA
  • INCHEON QINGD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Reverence 12/03 12/04 EAS SHIPPING KOREA
    Reverence 12/03 12/04 Taiyoung
    New Golden Bridge V 12/03 12/04 Weidong Shipping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Gsl Nicoletta 12/01 12/18 HS SHIPPING
    Gsl Nicoletta 12/01 12/18 Sinokor
    Grace Bridge 12/03 12/24 T.S. Line Ltd
  • BUSA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Ulsan 12/04 12/08 T.S. Line Ltd
    Wan Hai 287 12/05 12/08 Wan hai
    Kmtc Ulsan 12/06 12/10 KMTC
  • BUSAN HAMA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2/02 12/30 HMM
    Star 12/03 01/04 SEA LEAD SHIPPING
    Hong Yong Lan Tian 12/05 01/17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