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케미컬선사 오드펠은 최근 싱가포르의 탱크터미널 사업회사의 주식을 호주 투자 펀드에 3억달러(한화 약 338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맥쿼리인프라스터럭처 앤드 리얼에셋에 오일탱킹 오드펠 터미널 싱가포르(OOTS)의 주식 50%를 양도한다. 2017년 10~12월 결산에서 1억3500만달러의 매각 이익을 계상한다.
오드펠은 이 회사가 51%, 린드세이 골드베르크가 49% 출자하는 오드펠터미널을 통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벌인다. 현재 9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장 능력은 350만㎥다.
오드펠과 독일 오일탱킹이 50%씩 출자하고 있는 OOTS는 석유 화학 산업이 집적된 주롱섬에 탱크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저장 능력은 37만7000㎥다. 오드펠은 이 회사가 보유한 50%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오드펠은 미국 휴스턴,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같은 핵심시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오드펠은 지난해 10월에는 중동 오만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매각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