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안 최북단 항만인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의 9월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프린스루퍼트항만청에 따르면 9월 수출입물동량은 8만3000TEU였다. 수입화물 성장세가 계속됐으며 공컨테이너 처리량이 대폭 증가했다.
아시아에서 수송된 수입물동량은 37% 증가한 4만9000TEU였다. 40피트 컨테이너(FEU)가 주력인 북미시장에서 20피트컨테이너(TEU) 화물이 70% 증가한 7000개를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프린스루퍼트항에 유입되는 물량은 전량 CN철도를 통해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내륙부로 운송된다.
캐나다에서 나간 수출화물은 38% 증가한 3만5000TEU였다. 이 중 적재화물은 10% 증가한 1만3000TEU였다. 공컨테이너 처리량은 60%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 처리실적을 끌어올렸다. 1~9월 누계 물동량은 20% 증가한 67만9000TEU에 달했다.
물동량 증가로 부두 혼잡이 심해지면서 기항선사 중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중국 코스코는 부두를 일시적으로 밴쿠버항으로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수요성장에 대응해 컨테이너부두가 있는 페어뷰터미널은 지난달 처리능력을 기존 85만TEU에서 135만TEU로 대폭 확장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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