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항로 물동량이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8월 아시아발 유럽행 컨테이너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한 143만2000TEU(20피트 컨테이너)를 기록했다.
선적 국가별로,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106만3000TEU, 한국이 8.2% 증가한 8만8000TEU, 베트남이 8.9% 증가한 5만4000TEU였다. 일본은 7위로 4% 감소한 3만2000TEU에 그쳤다.
도착지 별로, 서·북유럽 국가는 3.4% 증가한 90만8000TEU, 지중해 동부·흑해는 7.2% 증가한 26만9000TEU, 서부·북아프리카는 10.8% 증가한 25만5000TEU였다.
도착지 국가별로, 점유율 1위인 영국은 1.6% 증가한 21만3000TEU, 2위 독일은 1.7% 감소한 16만2000TEU, 3위 네덜란드는 3.5% 증가한 15만70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폴란드가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1~8월 누계물동량은 5.3% 증가한 1075만7000TEU에 달했다. 월간, 누계 모두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하며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냈다.
중국 설(춘절) 연휴로 2월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3월 이후는 6개월 연속으로 성장곡선을 그렸다. 공급측면에서도 신조 대형선 투입이 주춤해지면서 수급상황은 빠듯하다.
상승했던 운임은 여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북유럽항로 운임은 8월까지 TEU당 900달러대를 기록하다 9월 들어 7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8월 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3만5000TEU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8월 누계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20만9000TEU였다. 수입항로 역시 월간과 누계 실적 모두 사상 최고를 찍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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