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테쓰익스프레스(KWE)가 최근 발표한 9월 일본 발착 항공화물 취급 실적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1만3636t으로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주는 계속해서 2자릿수 증가했다. 유럽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미주, 아시아의 성장이 이끌었다.
방면별로, TC1(미주)이 31% 증가한 2563t, TC2(유럽)가 9% 감소한 1612t, TC3(아시아)가 7% 증가한 9460t이었다.
TC1의 증가는 9개월 연속이다. 반도체 제조 장치, 기계 관련 취급으로 미국 서부가 32% 급증해 확대됐다. 미국 중서부, 미국 남부도 2~5% 증가했다. 당초 8월경까지로 예정된 자동차 관련 스폿 수송이 9월에도 계속됐다. 멕시코가 3.3배로 대폭 확대됐으며 지역 내 물량을 끌어올렸다.
TC2는 영국이 자동차 관련 성장으로 43% 급증, 기타 유럽이 의료 기기 관련 취급으로 17%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있었던 전기·전자 부품 관련 반동 감소로 베네룩스 3국(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이 19% 감소했다. 지난해 한진해운 파탄에 따른 일부 화물의 항공 시프트 반동 감소의 영향으로 독일이 17% 감소로 하락했다.
TC3의 증가는 24개월 연속이다. 동아시아는 중국이 49% 증가, 한국이 45% 증가로 계속 확대됐다. 중국은 반도체 관련 호조세와 함께, 각 기업의 신규 공장 설립에 따른 설비 관련 물동량의 증가가 기여했다. 한국은 전자부품의 소재 등이 호조세였다. 한편, 홍콩이 24%, 대만이 25%씩 각각 감소로 침체됐다.
남아시아는 전기·전자 부품 관련 등의 신장으로 필리핀이 30%, 인도가 22%씩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도 71% 폭증했다.
한편, 항공기 관련 스폿수송의 반동 감소로 싱가포르는 15%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제조 장치의 반동 감소로 말레이시아가 18% 감소해 각각 하락했다. 태국은 큰 변동이 없었다. 수입 건수는 12% 증가한 3만여건으로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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