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제11차 항구도시대학연합(PUL) 연차총회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PUL은 세계 12개국 1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항구도시 대학협의체다. 우리나라는 인천대와 부경대가 가입돼 있으며, 세계 해양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항구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제11차 총회의 경우 항구도시대학간 협의체로써만 기능이 아닌,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대학교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항구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발전전략을 고민함으로써 항구도시 인천의 비젼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구도시대학연합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항만개발과 항구도시의 역할 강화’이며, 항구도시 인천의 발전방향 및 현안에 대하여도 논의될 계획이다.
또한 인천항만의 기능재배치와 활용성 강화, 인천의 워터프런트 공간개선 및 발전방안, 내륙도심과 항만의 연계방안 등의 논의와 함께 영국의 사우스햄턴과 일본의 요코하마, 중국의 상하이 등 선진 항만사례를 소개하고 벤치마킹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요 진행사항으로는 18일 연차총회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요코하마국립대 F. Nakamura 부총장과 녹색기술센터(GTC) 신경남 센터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NGO 세션, 해양항만관광개발, 항만과 물류 등 6개 세션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녹색항만과 환경관리, 첨단 IT 어플리케이션과 최근 경향에 대한 세션과 항만, 오염, 도시를 주제로 하는 연구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세계항구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천항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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