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 관련 선박대피협의회 개최 결과를 15일 오후 각 유관 기관 및 업체에 통지하고 각 사(단체)에서는 철저한 태풍 대비활동을 통한 재난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5일 오후에 열린 선박대피협의회의 결과, 위험물운반선 및 원유운반선은 15일 24시까지 하역작업을 종료하고 부두를 이안토록 했다. 벌크선을 비롯한 여객선과 기타선박은 16일 3시까지, 컨테이너선은 16일 6시까지 부두를 이안하고, 이후 피항은 VTS 통제 및 안전한 장소로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재해대책본부에서는 부두별 재박선박 및 장기계류선박 안전관리 여부 현황을 파악할 것을 결정했다.
한편 광양항 SM상선광양컨테이너터미널과 허치슨포트광양터미널은 16일 오전까지는 정상 운영 예정이며 추후 기상상황에 따라 게이트 통제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광양터미널은 16일 8시 터미널 반출입을 일시 중단하고, 터미널 개장시간은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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