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통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7 케이샵(K Shop 2017)’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 2전시장 8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7 케이샵은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 솔루션, 제품 등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의 유통 전문 박람회로 매년 대형유통사, 매장점주, 예비창업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스마트한 고객을 만족시키는 미래 리테일 전략(Future Retail for Smart Customers)'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인 140여개사 240여 부스가 참가해 유통 4.0 시대를 대비하는 최신 서비스들을 공개한다. 조명, 음향설비, 쇼케이스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키오스크, 리테일솔루션 등 유통환경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개막과 동시에 유통 전문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30여 개의 전문세션으로 구성되는 케이샵 컨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 트렌드를 분석한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 리테일 혁신 트렌드’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유통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사례와 전략을 논의한다.
옴니채널 풀필먼트를 완성하다
한편 유통·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효율화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전략과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진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엘엠에프 코리아가 9월 14일 2회차 행사의 막을 올렸다.
“옴니채널 풀필먼트를 완성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금년도 컨퍼런스 첫째날은 동남아 이커머스 산업을 선도하는 Lazada(라자다), 동남아 각국의 소비자층을 확보한 Zilingo(질링고) 등 이커머스 플랫폼사와, 과감한 R&D 투자로 유통산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CJ대한통운 등 물류사의 발표 10개 세션이 이어졌다.
30여개사가 참가한 전시회를 통해서는 경쟁력 있는 국가 간 배송 네트워크,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풀필먼트를 위한 신기술, 친환경 라스트마일 배송수단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많은 주목을 받으며 부스를 통한 집중적인 상담을 이어갔다.
로아인벤션랩과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스타트업 런웨이” 행사도 엘엠에프 코리아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었으며, Vertical Platform(버티컬)과 Horizontal(호리존탈) 플랫폼 10개사가 VC 및 대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칭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행사기간 중 진행되는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상담회를 통해서는 국내 60여개사가 Shopee(쇼피), Blibli(블리블리) 등의 동남아, 중국 지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사 6개사와 1:1 상담을 통해 수출 기반을 확장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글로벌셀러를 위한 세미나가 별도 개최될 예정이다. 발표를 진행하는 Blibli(블리블리), Sendo(센도) 등의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한국 셀러 대상으로 입점 및 판매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며, 파워셀러들의 성공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셀러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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