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로의 해상운임이 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해상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88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에 비해 37달러 하락했다. 하락폭은 소폭이지만, 900달러를 밑돈 것은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머스크라인 등은 9월1일자로 운임인상을 내세웠으나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는 791달러로 전주 대비 31달러 감소했다. 지중해항로가 800달러를 밑돈 것은 5개월 만이다.
머스크라인, CMA CGM, 하파그로이드 등 유럽계 선사는 1일부로 FAK(품목무차별운임) 운임률 인상을 8월 말 발표했다. 북유럽행 운임은 TEU당 1025~1200달러까지 인상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북미항로 서안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495달러(전주 대비 46달러 감소), 동안은 2280달러(139달러 감소)로 모두 둔화됐다.
동서 이외의 항로를 보더라도 서아프리카가 1553달러(204달러 감소), 남미 동안은 2407달러(176달러 감소)로 모두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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