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사우디 선주사로부터 벌크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해운사인 바흐리(BAHRI)로부터 8만1천t급 벌크선 4척을 약 1억2천만달러(한화 약 1353억원)에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선박들은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HVS)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말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바흐리는 지난 2003년부터 현대미포조선에 4만6천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2척, 2만6천t급 컨로선 6척 등 지금까지 모두 22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7월 한달 간 수주액이 17억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5% 폭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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